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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알로카시아 키우기와 물주기,병충해

by 애둘맘젠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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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도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넓은 잎과 이국적인 생김새 때문에 인기가 많은 식물 중에 하나인 알로카시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알로카시아 소개

택사 목 천남성과 큰 토란 속의 식물을 총칭하는 명칭이며, 열대 아시아가 고향입니다. 대략 80여 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종이 원예종이나 식용으로 키워지며 토란 속과의 식물이기에 이것과 유사하게 생겨서 간혹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알로카시아는 오도라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지만 보통 알로카시아라고 하면 이 종을 가리킵니다. 땅 위로 두꺼운 대가 자라며, 대 위에 넓은 하트 모양의 잎이 달립니다. 잎에 무늬가 있는 종도 있는데 이를 무늬 토란 또는 오키나와 실버라고 하면서 가격이 높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의 종류에는 알로카시아 프라이 덱, 알로카시아 폴리 바리, 알로카시아 아즈라니, 알로카시아 마하라니, 알로카시아 무늬 프라이 덱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2. 알로카시아 키우기

알로카시아는 열대 아시아 지역에서 어두운 숲 바닥에 사는 식물이라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 부분이 불에 탄 것처럼 변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18~25도 정도의 반양지 또는 반음지에서 키우는 게 좋고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1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질 때는 실내에 들여놓는 게 좋습니다. 워낙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 냉해라도 입으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가능성이 아주 낮기 때문에 안전하게 키우기를 권합니다. 공중 습도는 60~80% 정도로 높게 유지해야 하며, 물을 좋아하지만 쉽게 물러지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한 식물입니다. 한 달에 한 장씩 새 잎을 낼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른 식물이라 키우는 재미가 있지만 굴광성이라 햇볕을 따라서 잎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수형관리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꽃잎이 펴지듯 점점 벌어지는 커다란 잎들 때문에 클수록 자리 차지도 많이 하기 때문에 너무 앙쪽으로 벌어지고 쳐진다 싶으면 끈으로 줄기를 살짝 묶어주어 많이 벌어지지 않게 고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꽃은 완두콩 줄기처럼 길쭉하게 생긴 모양으로 쑥쑥 자라고 나면 줄기가 벌어지면서 그 사이에서 하얀색 꽃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향기는 약품 냄새 또는 소독약 냄새처럼

향긋한 냄새는 아니니 보는 즐거움만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로카시아는 독성이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혹시 생명을 다 한 줄기를 자를 때 진액이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아래쪽을 잘라주는 게 좋으며, 혹시 잎 부분만 잘라냈을 때는 아이들이 만지지 않도록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3. 알로카시아 물 주기와 무름병

 

알로카시아는 속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줍니다. 흙 위로 올라와있는 두꺼운 대가 물을 저장하므로 자주 물을 주는 것보다는 한 번 줄 때 충분히 관수하고 열흘 정도 뒤에 관수하면 됩니다. 개인의 집마다 온도나 습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딱 맞춰서 열흘 지나면 물 주기보다는 나무젓가락을 흙에 푹 찔렀다가 빼 보았을 때 흙이 축축하지 않으면 관수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때 대를 눌러 무르지 않는지 한 번씩 확인을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 대가 많은 물을 저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화분에 물을 자주 주면 알로카시아의 대가 물러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름병이라고 부릅니다. 이럴 때는 대 부분 전체를 눌러보면 무른 부분과 무르지 않고 단단한 부분이 있을 텐데, 무르지 않은 단단하고 건강한 부분까지 아까워하지 말고 싹둑 잘라서 물에 담가 물꽂이 해 줍니다. 물꽂이 할 때는 물은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처음 담그고 삼일 정도는 매일 깨끗한 물로 갈아주고 그다음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갈아주면 됩니다. 이 물꽂이도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두고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내립니다. 뿌리가 내린 알로카시아를 흙에 다시 심어주면 이전처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잎도 많이 내줍니다. 봄, 여름, 가을은 식물들이 많이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주 물을 주어야 하지만 겨울에는 온도도 낮고 햇볕도 받는 시간도 짧습니다. 그만큼 흙에서 물이 마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물주는 기간을 늘려서 주는 게 좋습니다. 잎 부분도 건조하지 않게 자주 분무를 해주어야 좋은데, 잎이 크지만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응애가 잘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잎 앞뒤로 점 모양으로 갈색으로 변하는 부분이 있거나 하트 모양의 중간 부분에 거미줄처럼 실 같은 것들이 보이면 벌레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주 잎을 닦아주거나 잎만 물로 깨끗이 씻어내 주면 벌레 공격으로부터 알로카시아를 지켜내어 사계절 푸르고 싱싱한 잎을 볼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알로카시아를 여러분들도 한번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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